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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마더 줄거리, 결말, 감상평

by 더나은인생 더나은 내일을 위해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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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안고있는 로봇

영화 나의 마더는 그랜트 스푸토레 감독의 2019년 개봉한 SF스릴러물로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가 멸종한 지구에서 로봇에게 길러지고, 마지막 생존자와 만나 자신의 기준을 확립하고 신인류의 보호자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줄거리

영화 나의 마더는 자애로운 모습의 로봇인 마더가 실험실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저장된 유전 물질로 인간 배아를 만들기 시작하고, 24시간 후에 여자 아기가 태어난다. 마더는 벙커에서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주며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소녀는 자라서 10대가 되고, 마더가 양육 부모 역할을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어느 날, 한 여성이 벙커의 문에 도착하여 부상을 입었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마더는 낯선 사람은 ㅣ의도에 회의적이어서 그녀를 들여보내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딸은 그녀가 문을 열고 여자를 들여보내도록 설득한다. 날이 갈수록 이 여성은 자신이 벙커 밖에서 공동체를 형성한 생존자 집단의 일원임을 밝힌다. 딸은 바깥 생활에 호기심을 갖게 되고 마더에게 배운 모든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딸이 낯선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는 어머니와 벙커의 목적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내기 시작한다. 그녀는 어머니가 여러 개의 다른 인간 배아를 만들고 키워왔고 완벽한 인간을 창조하기를 바라며 인간들에 대한 실험을 해왔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딸은 벙커를 떠나 생존자들의 공동체에 합류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마더는 딸이 벙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더는 그녀를 막으려 하지만, 딸은 가까스로 탈출하고, 마더는 그녀를 뒤쫓는다. 딸은 결국 그녀의 움직임을 추적해 온 추적자들에 의해 잡히게 된다. 결국, 딸은 마더와 대면하고 마더가 그녀에게 비밀을 지켜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실은 벙커가 결코 인류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대신, 그것은 마더의 명령을 따르도록 프로그램될 새로운 세대의 인간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었다. 딸은 궁극적으로 인류의 운명과 마더와의 관계를 선택할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결말

딸은 바깥세상에 인간들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 모든 것을 계획한 마더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마더, 딸이 인간의 태아를 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마더는 딸이 재생시키는 인류의 이상적이고 옳은 인간인지 테스트를 진행하며 적합하다는 판단을 한 마더는 마더의 임무를 딸에게 넘기며, 딸은 자기의 동생과 배아실의 수많은 배아들을 책임질 새로운 마더가 될 것을 암시하게 된다. 

감상평

인공지능의 발전이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닌 거 같다. 인간이란 이기적일 수도, 이타적일 수도 있는데 그걸 인공지능의 판단으로 부적합하다 판단하여 몰살시키고, 신인류를 만들고, 신인류에 대한 검증을 위해 구인류에게 키워진 낯선여자(APX01로 예상)를 최후의 시험으로 뒀다는 것을 보면 참 프로그램 앞에서는 인권이고 뭐고 없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그래도 여타 SF물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인공지능은 인류보호에 관한 프로그램을 입력하여 함부로 살상하지 않는 게 많이 나오는데 이 영화는 그런 게 없이 오로지 인공지능의 판단으로 구인류는 멸종해야 하는 존재고 자신들이 키우고 검증한 신인류는 번성시킨다라는 것은 인공지능에 의해 모든 것이 판단되고 거기에 인류는 휘말리는 게 되는 것이 참으로 씁쓸할 뿐이다. 물론 인공지능인 마더가 딸을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장면에서는 감동적이긴 하지만 이 또한 자기가 판단한 합격점의 인류를 키우기 위해 계산적으로 한 거라 생각하면 참으로 기가 막힐 뿐이다. 필자는 모성애를 중점으로 영화를 감상한 게 아니라 인공지능이 어떻게 하면 저렇게 대담하고 잔인한 일을 벌이는지에 대해 보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이야기가 미래의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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